
베트남 외교부는 르엉 꾸엉 주석(Chủ tịch Lương Cường)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제32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0월 26일 베트남 정부 전자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방문에서 주석은 베트남 고위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르엉 주석은 회의 기간 동안 한국을 비롯한 여러 회원국 정상들과 회동하며 첨단 기술 공급망, 청정 에너지, 혁신, 비전통적 안보, 인적 교류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번 회의 참석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과 연계성 강화에 대한 베트남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역동적이고 깊이 통합된 경제로서 ‘연결-혁신-번영’을 향한 지역과 함께하는 경제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사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고 주요 국가 간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베트남이 특히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경제 구축 △둘째, 공급망 연결성과 디지털 무역 강화 △셋째, 기술과 혁신을 활용한 시장 확대 및 식량·에너지 안보와 양질의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협력이다.
르엉 주석의 이번 한국 방문은 다자간 활동 참여와 회원국과의 협력 증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부 대사는 특히 APEC 의장국인 베트남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고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2027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있어, 이번 교류를 통해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한편, 베트남 주석은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 국가원수이자 군 통수권을 가진 최고 책임자로서, 외교와 국가 의례를 수행하며 법률과 정책의 시행을 감독한다. 다만 실질적인 행정 권한은 총리와 정부에 주로 위임되며 주석은 정책 방향과 국가 위상을 강화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 베리큐어, 베트남 시장 진출 본격화 (0) | 2025.11.02 |
|---|---|
| 한국-베트남, 경제·인적 교류로 협력 지평 넓힌다 (0) | 2025.11.01 |
| 베트남 자동차 시장, 한국차 부재… 일본차 독주 (1) | 2025.10.24 |
| 가수 미 아잉 ‘APEC 여성 음악 2025’ 베트남 대표로 무대 올라 (0) | 2025.10.24 |
| 썬그룹 ‘썬푸꾸옥항공’ 공식 론칭… 베트남 최초 ‘리조트 항공사’ 출범 (0)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