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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베트남과 고속철도 개발 맞손… THACO와 공동 프로젝트 시동

베트남 소식

by 비엣바이브 2025. 9.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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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CO와 현대로템은 호 득 푹 부총리에게 고속철도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VGP]

 

현대로템이 베트남 고속철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 아래, 베트남 민간기업 THACO와 손잡고 철도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 득 푹(Ho Duc Phuc) 베트남 부총리는 쩐 바 즈엉(Tran Ba Duong) THACO 회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개발 방향과, THACO-현대로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호 득 푹 부총리는 베트남이 현재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녹색 성장 등 기반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해 국가 발전 목표를 추진 중임을 강조하며, 고속철도와 도시철도 같은 첨단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현대로템 이용배 대표는 현대로템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고속철도 개발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베트남이 이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실질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 자리에서 고속열차, 기관차, 객차, 신호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 등에서 쌓아온 50년간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현지 생산 및 유지보수 체계 구축을 포함한 포괄적 솔루션을 통해 베트남 고속철도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HACO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호치민시 인근 786헥타르 규모의 기계 산업단지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산업단지는 자동화, 디지털 기술, AI 통합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지능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속철도 차량, 역 설비, 초대형 구조물 등 중공업 제품 생산에 특화된다. 가동 시점은 20269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THACO는 한국 기업들과의 합작투자 및 공동 생산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철도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회의에서 호 득 폭 부총리는 철도 산업의 산업화를 위해 기술 이전 및 현지화, 효율적인 유지보수 시스템 구축 등 현대로템의 협력 방안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고속철도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초기 설계부터 선로, 신호, 차량, 유지보수, 운영비용까지 전체 공정을 포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내에서 다양한 고속철도와 도시철도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라며, 정부가 건설부를 관련 분야 총괄 부처로 지정했음을 알리고, 기업들이 건설부와 긴밀히 협력해 통합 설계 아이디어를 제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호 득 폭 부총리는 베트남과 한국 간 협력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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