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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수출, 지난해 사상 최대치 기록… 세계 2위 입지 탄탄

베트남 소식

by 비엣바이브 2025. 9. 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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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세계 2위 커피 수출국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투자 컨설팅 회사 <베트남 브리핑>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은 54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커피 수출 물량은 132만 톤으로 18.8% 감소했으나, 가격 상승 효과로 전체 수출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 톤당 평균 단가는 4,151달러로 전년 대비 57% 올랐다라고 밝혔다.

 

특히 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연합(EU)이 여전히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수출이 각각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새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커피 가격 상승은 세계적인 공급 부족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베트남산 커피는 톤당 5,720달러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로부스타 가격이 아라비카를 추월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나타났다.

 

현지 시장에서는 네슬레(네스카페, 직원 2,300), 비엔호아 비나카페(20여 개국에 수출, 인스턴트 커피 강자), 스타벅스(올해 2월 기준 매장 125개 운영), 푹롱(Phuc Long, 전국 176개 매장, 글로벌 확장 준비), 쭝응우옌(Trung Nguyen), 하이랜드(Highlands), 꽁카페(Cong Caphe) 등 국내외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중 네슬레는 베트남 전역에 6개의 공장을 운영하며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 브랜드 또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만 외국 브랜드의 시장 진입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진하고 쓴맛의 로부스타를 선호하는 반면, 해외 브랜드는 아라비카 중심 제품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비자들이 4~7만 동 수준의 커피 가격을 선호하는 반면, 일부 글로벌 브랜드의 가격은 현지 기준에 비해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커피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현지 소비자들의 문화적 특성과 가격 민감도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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